다문화 마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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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: 유나 씨, 주말에 프랑스에 가서 점심 먹을래요??

여자: 네? 프랑스요?

남자: 하하, 진짜 프랑스는 아니고요, 서울에 프랑스 사람들이 모여 사는 ‘서래마을’이 있거든요. 주민의 70%가 프랑스 사람들인데 유럽식 식당과 카페들이 많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 보려고요.

여자: 네, 좋아요. 같이 가요. 그런데 서래마을에는 왜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사는 거예요?

남자: 아, 그건 서래마을에 서울프랑스학교가 있어서 그래요. 학교를 중심으로 주한 프랑스대사관 직원들과 기업 주재원들이 모여 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프랑스마을이 생긴 것이지요.

여자: 그렇군요. 지난번에 인천에 갔었는데 거기엔 중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차이나타운이 있더라고요. 백 년 전에 인천항이 생기면서부터 중국인들이 많이 살게 되었다고 들었어요. 중국 음식점, 기념품 가게, 월병 가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중국에 간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. 관광객들도 많았고요.

남자: 저도 가 본 적이 있어요. 한국도 다문화 사회가 되다 보니까 곳곳에 다문화 마을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. 그런데 다문화 마을이 생기면서 외국인들이 집단으로 모여 살다 보니까 자신들만의 문화를 고집하고 폐쇄적인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기도 해요. 실제로 뉴스에서 원주민과 이주민들 사이의 갈등이나 충돌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고요.

여자: 물론 다문화 사회가 되면서 문화 간 갈등이 없을 수는 없겠지요. 그런데 서래마을이나 인천차이 나타운처럼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도 있지만 경기도 안산에는 베트남, 우즈베 키스탄,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다문화 마을도 있어요. 이런 다문화 마을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존중하고 공존하면서 사는 법도 배워 나가는 것이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.

 

Từ vựng

  • 주한 프랑스대사관: Đại sứ quán Pháp tại Hàn Quốc
  • 인천항: cảng Incheon
  • 월병 가게: cửa hàng bánh trung thu
  • 고집하다: cố chấp
  • 폐쇄적: tính bế quan, tính khép kín
  • 원주민 : dân bản địa
  • 이주민: dân di trú, dân di cư
  • 갈등: sự mâu thuẫn
  • 충돌: sự xung đột, bất đồng
  • 공존하다: cùng tồn tại

Cấu trúc câu

  • V/A+(으)려고요: định

“저는 오후에 도서관에 가서 자료를 찾으려고요..”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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